비엔에프(대표 이동호)는 전자통신장비의 인쇄회로기판(PCB)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나 이물질을 손쉽게 세척해주는 세정제 'BTS-77'을 19일 개발했다. BTS-77은 감귤에서 추출한 성분을 이용해 부식성과 유독성이 없어 인체에 해롭지 않은 데다 초정밀 전자부품이나 인쇄회로기판에 화학·물리적 변화를 주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원자력 발전소 내 계측장비,초고속 유무선통신기지국,반도체 및 전자통신장비,방송시설 및 장비,엘리베이터,통신장비,전자교통신호제어기 등 인쇄회로기판이 들어가는 장비에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각종 전자통신장비의 인쇄회로기판은 미세먼지나 이물질이 오작동을 유발하는 원인이 돼 주기적으로 새 부품으로 교체해줘야 한다"며 "하지만 BTS-77을 분사하면 미세먼지나 이물질이 말끔히 제거돼 새 부품처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539g 한 캔에 2만원. (031)273-3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