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하루 앞둔 증시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4.54포인트 오른 1174.13으로 마감했고 코스닥도 10.15포인트 상승하며 536.60을 기록했습니다. KRX100지수는 15.05포인트 오른 2428.46으로 마감하며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로 지수의 상승을 막아 장초반 불안한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개인이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지수의 하락을 막았습니다. 1300억원의 프로그램매수세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19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관련펀드 유입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국내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약, 철강금속, 건설, 운수장비, 섬유의복업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는 2.31%내리며 60만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작용한 조선주가 일제히 오르며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며 LG필립스LCD가 7일째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8개를 비롯해 516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24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