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코스닥 새내기주 지금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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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 새내기주들이 본격적인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들 새내기주들은 대부분 정보기술 관련주로 3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돼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시초가는 물론 공모가 이하까지 떨어졌던 코스닥 새내기주들이 이달 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월 이후 코스닥시장에 새롭게 상장된 15개 기업 중 2곳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이 모두 정보기술 관련주로 3분기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7월 말 상장된 씨디네트웍스는 지난달 중순 9210원까지 급락했지만 이 달 들어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1만4700원까지 올라 시초가를 뛰어 넘었습니다.
지난달 7150원까지 떨어졌던 나모텍 역시 이달 들어 반등을 시작해 공모가 1만10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쏠리테크와 디아이디, 가온미디어, 오알켐, 온타임텍 등도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새내기주들의 반등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기관의 보호예수 물량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수급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코스피시장의 증권주나 중소형 우량주의 매수시점을 놓친 개인투자자들이 공모가 대비 낙폭이 컸던 코스닥 새내기주로 발길을 돌린 것도 주가상승의 한 요인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밖에 올 하반기 상장된 코스닥기업 대부분이 IT관련주여서 대규모 수주를 앞두고 있는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란 증권사들의 분석도 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