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초등학생은 누구일까요.


사진속의 키마니 은강가(Kimani Nganga) 할아버지가 그 주인공입니다. 올해 85세로 케냐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에서 온 이 나이 많은 초등학생이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종이 친구들'을 들고 외로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제60차 유엔 총회 정상회의에 참석한 150개국의 정상들에게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학교에 갈 수 없는 어린이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입니다.


할아버지를 비롯해 전 세계 500만명의 어린이들이 이런 '종이 친구들' 뒷면에 가난한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는 간절한 호소를 적어 세계 곳곳에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유엔 총회장에 모인 대통령 총리 국왕님들은 이런 이야기를 알고 계실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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