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침체속에서도 홈쇼핑업체의 올해 추석매출이 예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장기불황으로 추석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S: 올 추석매출 10% 증가) 홈쇼핑업체들의 올 추석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늘어났습니다. 남은 기간을 고려한다면 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홈쇼핑의 특성에 맞는 전략을 선택한 덕분입니다. (CG) 고가의 상품보다는 중저가 위주로 준비한 추석상품들이 매출에 큰 몫을 했습니다. 생필품과 건강식품등 실용적인 제품들을 전면에 배치한 것도 좋은 효과를 봤습니다. [인터뷰: GS홈쇼핑 구매담당자] 올 추석상품의 특징은 장기 불황의 영향으로 실속 상품들이 대부분이다. 제수용품 주방용품 등 실생황에 쓰이는 제품 위주로 실속세트를 많이 준비했다. (S: 3~5만원대 상품 판매 호조) 제일 잘 나간 상품들은 주로 3~5만원대 식품과 주방용품들이고, 건강식품도 많이 팔렸습니다. (CG) CJ홈쇼핑에서는 주로 식품이 인기상품으로 꼽혔고, GS홈쇼핑은 화장품과 건강식품들이 판매 순위 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특수를 기대못했던 홈쇼핑업계는 내심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그동안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