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두산중공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15일 한국 강영일 연구원은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담수 플랜트 시장은 향후 2~3년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두산중공업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으며 성장을 담보하는 담수 플랜트의 수익성이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 원전 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의 입지가 강화된다면 또 다른 성장엔진이 될 수 있지만 원천 기술이 없어 현재로서 큰 기대를 하기 힘들다고 판단.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나 목표가는 1만91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