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전자 '매수의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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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9일 이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삼성전자가 1년5개월만에 60만원선을 돌파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하반기 IT경기의 회복으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더 오를것이라며 일제히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60만원대를 다시 돌파하면서 '왕의 귀환'으로 부상한 삼성전자.
지난 13일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삼성전자는 '플래시 랠리' 기대감에 60만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종가기준으로 60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4월 28일(60만2000원)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삼성전자의 강세는 종합주가지수의 사상 최고치 돌파 후 달라진 시장흐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업종별 선순환구도의 증시가 향후 실적개선이 가능한 업종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삼성전자의 강세는 실적개선주가 향후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하반기 IT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도 작용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적어도 3분기 실적발표가 진행되는 10월 중순까지는 이같은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긍정적 의견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60만원대에 안착하는 것은 무리가 없는데다 3.4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적정주가가 70만원
대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외국계증권사도 일제히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씨티글로벌마켓(CGM)증권은 삼성전자의 내년 이익 모멘텀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6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도이치증권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50나노 기술을 이용해 16Gb 낸드 플래시를 개발하는데 성공해 경쟁에서 앞서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9만5000원에서 58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UBS증권은 삼성전자의 어닝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만원을 내세웠습니다.
결국 실적개선과 향후 IT경기 회복을 등에 업은 삼성전자의 빠른 행보가 주목됩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