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피데스증권은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PPI)가 전월비 0.6% 상승에 그쳐 시장 전망치 0.7%를 밑돌았으나 전년동월비로 5.1%를 기록해 1990년 12월이후 최고치라고 지적했다. 전월비 안정세의 배경은 자동차가격 상승률이 7월중 1.5%에서 1.3% 하락으로 돌아섰기 때문. 피데스는 "8월 물가는 아직 허리케인 영향이 반영되지 않는 것이며 5~6월이후 에너지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최종 에너지물가에 계속 반영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물가 전망 부담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에너지가격 상승 추세가 꺽이지 않는 한 물가 상승 부담이 높다고 평가하고 잠재적 물가 상승 부담을 감안할 때 연준(Fed)의 금리인상 부담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