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유태숙 일양약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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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유태숙 일양약품 대표이사(옆으로 스크롤)
1952년 서울 출생
1980년 서울대 약학대 졸업
1986년 동아제약 개발부
2000년 게르베코리아 부사장
2001년 일양약품 상무
2005년 일양약품 대표이사 사장
오늘 CEO초대석 시간에는 최근 신약 기술을 해외에 수출해 화제가 되고 있는 일양약품의 유태숙 대표를 모셨습니다.
앵커1> 먼저 모르시는 시청자 분들을 위해 이번에 해외 업체와 체결한 수출 계약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주시죠.
n/s)유태숙 일양약품 대표이사
CG)수출계약 내용
-초기 기술료 4400만달러
-판매 보너스 4600만달러
-로열티 매출의 5~10%
통CG)계약식 장면 사진 영상 변환
답변1> 미국의 아보트제약사와 일본의 다케다제약사가 50:50의 비율로 설립한 항궤양제 전문제약사 TAP사와의 라이센싱건이며, 선급금 4,400만불과 판매보너스로열티 4,600만불 그리고 런링로열티는 매출액의 5%~10% 받는 조건이며, 별도 원료의약품의 판매로열티는 매출액의 5%이다. 이와 같은 로열티는 제품발매일로부터 15년간이다.
앵커2> 항궤양제(약품 이름 : ‘일라프라졸’)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약입니까?
답변2> 위궤양•십이지장궤양은 물론 역류성식도염에 특히 탈월하며 위암의 워인균으로 밝혀지고 있는 H.py균에 대하여 효과적이다. 특히 기존의 PPI약물 중 최고의 효과가 북미에서 진행된 임상결과 나타나 향후 세계시장에 큰 이슈가 될 것 같다.
앵커3> 임상 계획은 어떻게 되고 언제쯤 제품으로 출시될 전망입니까?
답변3> 미국 시장에서는 내후년 제품으로 출시될 전망이고, 중국에서는 내년께 제품으로 나올 예정이다. 국내 임상의 경우 일양약품이 독자적으로 진행중인데 현재 임상3상을 신청해놓은 상태어서 이르면 내 후년 제품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앵커4> 전세계 시장 규모는 얼마쯤 되고 일양제약은 연간 얼마를 벌어들일 수 있습니까?
답변4> 세계시장의 PPI항궤양제 시장은 24조원이며, 이번에 라이센싱한 TAP사의 년간 판매액은 평균 4조원 정도이다. 작년엔 3조 8천억원으로 계약에 따른 로열티를 생각하면 년간 3,800억~1,900억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S)연간 로열티 1000억원 이상
하지만 개발초기 년도라면 적어도 년간 1천억 이상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5> 욕심 같아서는 해외에서 직접 팔았으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데자체 판매를 하지 않고 기술을 이전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답변5> 한국의 제약기업 영업력으로는 세계 시장을 개척하기 불가능합니다. 가까운 일본만 보더라도 신약을 개발하여 거의 모두 해외 다국적기업과 라이센싱을 하고 있습니다. 일양약품은 거대시장의 세계시장 석권을 목표로 하여, 기존의 이 분야에 영업력이 갖추어진 제약기업을 선택하였습니다.
앵커6> 신약을 개발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듯 한데요?
답변6> 본 약물은 연구시작한지 17년이나 되었으며, 그동안 수많은 연구원들이 참여하고 퇴직하기도 하였다. 특히 지금까지 투자된 연구비가 약 250억원 정도 되며 한국의 현실을 감안하여 동시에 많은 연구비를 투자하지 못하여 시간이 좀 더 소요되었다. 향후 세계적인 우수한 약물이 개발될 시에는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아쉬우며 특히 그동안 복지부, 과학기술부의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
앵커7> ‘일라프라졸’외에 개발중인 약으로는 또 어떤게 있습니까?
CG)신제품 개발 현황
-성능 향상 항암제
-경구용 인간성장호르몬
-고혈압 치료제
답변7> 우리 연구소에서는 이미 발표된바 있는데 백혈병치료제인 글리벡보다 60배이상이나 강력한 항암제의 개발을 급속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주사제로만 되어있는 인간성장호르몬을 경구투여로 복용할 수 있는 인간성장호르몬을 개발중입니다. 세계 많은 연구기관에서 이 분야의 연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만 현재는 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 연구소에서는 현재 동물실험에서 확인을 한 바 있습니다. 그외 세계최초의 소염진통제 및 고혈압치료제의 신규제형연구가 마무리되어 국내3상의 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8> 일양약품은 이번 신약 기술 수출을 계기로 대형 제약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셨는데 앞으로의 비젼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요?
앵커9> 끝으로 이 방송을 보고 계실 투자자분이나 주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