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충방전 포메이션 기업인 엘리코파워가 아이디티브이㈜와 17억원 규모 TFT-LCD용 모니터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엘리코파워가 지난 3월 정기 주총에서 정관 중 사업목적에 디스플레이 관련 내용을 추가한 이후 첫 수주입니다. 엘리코파워는 내년 하반기까지 답보상태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2차전지 포메이션과 대용량 특수 전원공급장치 시장 중 미개척 분야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증대한다는 계획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신규사업인 TFT-LCD 관련 분야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국내와 해외영업부 총동원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코파워 신규사업총괄과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봉수 전무는 "이번 TFT-LCD 17인치 모니터의 주요사양은 현재 시장에 유통 중인 국내외 대기업 TFT-LCD 모니터와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제품이다" 라고 평가했습니다. 엘리코파워는 TFT-LCD 모니터 외에 관련 부품인 10.4인치 인버터 개발에 성공했으며, 15인치 개발도 90% 정도 개발 진척도를 보이고 있어 향후 LCD TV와 나아가 PDP 등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