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자민당이 9·11총선에서 296석을 얻는 압승을 거두면서 고이즈미 총리의 임기 연장론이 대두되고 있다. 자민당 내에서는 내년 9월 말까지인 그의 임기를 연장,2007년 여름에 치러질 참의원 선거까지 고이즈미 총재 체제로 가자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 자민당은 주요 계파들이 와해상태여서 앞으로 '고이즈미당'으로 급속히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도 물갈이가 불가피해 일본 정계에 대대적인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