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벤처캐피탈 해외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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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벤처캐피탈 업체들이 해외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벤처캐피탈 협회와 정기적인 세미나를 열고 두 나라의 기업 소개 등 정보 교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달초 국내 벤처개피탈 협회는 중국 벤처캐피탈 협회와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와 정보교류 확대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성진 중소기업청장과 중국 상해시 관계자 등 정부기관 인사들도 자리했습니다.
두 나라 벤처캐피탈 업계의 교류가 확대되면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들을 중국이나 대만의 투자기관에게 알리기도 쉬워집니다.
그 동안 일부 추진해온 해외 교류 활동을 통한 결실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엠벤처투자가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퍼시픽벤처투자조합’에는 대만 벤처자금인 ‘Grand Asia Capital Service’가 대거 참여했습니다.
출자 금액만 1,650만달러로 조합결성금 3000만달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투자 조합 뿐 아니라 국내 기업 역시 이와 같은 벤처캐피탈 교류의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벤처캐피탈협회를 통한 해외 홍보로 국내 벤처기업인 지아이씨캐피탈은 50억원 규모의 중국 수출이 성사단계에 와 있습니다.
올해 들어 증시활황과 기업인수합병 시장 확대로 침체단계를 벗어나고 있는 벤처캐피탈 업계. 여기에 해외 교류 확대가 국내 벤처캐피탈업계와 벤처기업들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