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회사인 피치의 아시아 국가등급 담당 대표인 제임스 맥코맥은 9일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경제성장이 수개월 내에 약화될 수 있으므로 올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맥코맥 대표는 한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원화 강세가 유가 충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취약한 고용과 수출전망 악화 등으로 인해 한국에서 소비회복이 이뤄졌다고 확신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