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낭비형 국가시스템을 자원순환형 체제로 바꾸기 위한 10개년 단위의 국가기본계획이 만들어진다. '자원순환형 사회'란 폐기물 발생 억제와 재활용,적정처리 등을 통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선진국형 산업사회 형태다. 일본 독일 등 환경선진국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이 같은 국가기본계획을 수립,시행 중이다. 환경부는 8일 폐자원의 순환적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중장기 자원순환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이를 위한 10년 단위 기본계획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0개년 단위계획은 5년마다 수정,보완된다. 김성봉 환경부 환경정책과장은 "순환이용률과 자원생산성 등 계량적 목표치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주요 과제 등을 함께 제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