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실시기업 주가상승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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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주가상승률이 코스피상승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2000년 이후 배당실시기업의 주가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배당실시기업의 올해 주가등락률은 55.9%로 코스피 등락률인 25.62%보다 30.28%P나 높았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지난해 배당을 실시했던 기업들 가운데 세림제지의 주가상승률이 460.64%나 급등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주가상승률이 343.75를 기록한 세원E&T가, 3위는 대호에이엘이 296.77으로 각각 선정됐습니다.
한편 지난해 시가배당을 가장 많이 했던 캠브리지의 주가는 98.37%상승했고 다음으로 시가배당을 많이 한 신한도 133.74%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배당실시기업은 일반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안정되어 있고 시세차익 뿐 아니라 저금리 시대에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어 주가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