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상품도 이제는 안방에서 인터넷으로 주문이 가능하게 됩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과 16개 시·도,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서사현)는 재래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국 재래시장 포털사이트인 '전국 재래시장 온라인 쇼핑몰(everymarket)'을 9월 8일 구축·완료하고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사업은 방문중심의 영업방식을 인터넷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을 접목하여 고객확보와 마케팅 현대화를 촉진하여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 및 16개 시·도가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은 전국 재래시장의 3,000개 점포를 온라인화 한 것으로 농산물, 수산물, 지역특산품, 의류, 잡화 등 재래시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대부분 품목을 판매합니다. 재래시장에도 온라인시대가 열림으로써 고객은 재래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국 재래시장 상품을 가정 또는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함께 재래시장의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병행 추진해 부산진시장 등 200개 재래시장이 홈페이지를 가지게 됨으로써 시장의 위치, 주요 취급품목, 각종 행사 등을 지역주민과 전국 각지의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재래시장 포털사이트인 'everymarket'은 금년 6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네이밍으로 '매일 가고 싶은 시장''이(e) 좋은(very) 시장(market)'이란 의미로 재래시장관련 주요 정책소개와 전국 재래시장 소식 등을 전하는 전국 재래시장을 대표하는 main-gate 역할을 하게 됩니다. 중소기업청은 금년 하반기에 5,000개의 온라인 쇼핑몰을 추가 구축하는 등 2007년까지 18,000개의 쇼핑몰을 구축하여 재래시장의 상거래 현대화를 촉진 시킬 계획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