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승용차의 주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1천600cc급의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현행 차보험료 산정기준상 중형차로 분류되고 있는 아반테와 쎄라토, SM3 등 1천600cc급 승용차를 소형차로 하향조정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1천600cc급 승용차의 중형차 분류가 부당하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금감원이 보험개발원과 보험업계에 하향조정 검토를 권고한데 따른 것입니다. 앞으로 1천600cc급 자동차가 '중형'에서 '소형B'로 조정될 경우 35세 기혼 남성의 경우 연간 보험료 부담이 약 15만원에서 30만원까지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