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내년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하계아시안게임에 단일팀을 파견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8일 중국 광저우에서 북측의 문재덕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회동을 갖고 ▲2006년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구성에 원칙 합의 ▲조속한 시일내에 실무위원회 구성 ▲내년 봄 남북 축구 단일팀과 브라질대표팀의 친선경기 개최 등 3가지 안에 합의했다. (광저우=연합뉴스) 천병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