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자본에 의한 국내 첫 발전소 율촌복합화력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민간발전소 뿐만 아니라 외자발전소 투자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상업운전에 들어간 전라남도 율촌복합발전소입니다. 홍콩 메이야파워컴퍼니가 지분 100%를 투자 해 6년만에 완공했습니다. 100% 외국자본 투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생산된 전력은 20년동안 모두 한전에 판매하게 됩니다. "635메가와트 용량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1백만 가구가 일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발전시장 진출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율촌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이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외국인 투자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원가반영 가격산정방식도 올 연말 개선점을 찾아 보완합니다. 이렇게 되면 불확실성은 제거되고 최소한 손해는 보지않는 가격구조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됩니다. 이것 또한 외국인 진출 전망을 밝게합니다. 전체 발전에 10% 가량을 차지하는 민자발전사업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현재 건설중인 민간발전소는 당진과 광양등 3곳. 또 추가로 계획을 갖고 있는 곳은 모두 13곳에 달해 민간발전이 15%까지 높아집니다. 한전과 민간발전간의 시장쟁탈전이 또 민간발전간에는 국내자본과 외국자본간의 경쟁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