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앨빈토플러 "초복잡성 소비자 저항 부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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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 미래학자인 앨빈토플러가 한국 산업의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산업혁신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앨빈토플러가 말하는 한국의 경제상황과 미래에 대한 의견 조현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앨빈 토플러는 먼저 세계 선진 경제의 복잡성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최근 자동차를 구입했는데 딸린 계기판이 49개, 매뉴얼 책자가 700페이지가 넘었다. 이런 것을 나는 잉여복잡성 또는 초 복잡성이라고 부른다. 이같은 현상은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개인형·맞춤형 제품 생산체제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꼭 필요하지 않은 기능과 제품, 즉 불필요한 복잡성에 소비자들의 저항이 예상된다."
한국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묻는 질문에는 작은 사이즈를 꼽았습니다. 작지만 똑똑한 경제구조를 가진 국가들이 앞으로 잘 될 것으로 생각한 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경제 가정이 더 큰 것이 좋다였다. 하지만 현재 EU 25개 나라 가운데 핀란드와 스웨덴, 아일랜드 등 작은 나라가 프랑스, 영국, 독일보다 잘하고 있다."
향후 10년뒤 한국경제의 먹거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서비스와 지식산업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제조품 외에 서비스와 지식 수출을 생각해 봐야한다. 서비스와 지식 수출로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많은 혜택을 볼 것이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