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카트리나 도리어 기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이 단기적으로 경기지표에는 부담이되겠지만 장기적인 경기 전망과 신흥시장에는 도리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대 미국에서 발생한 대형 허리케인과 경기지표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허리케인이 발생한 해당월에 기업관련 경기 지표는 저점을 형성한 이후 빠른 속도로 기존 추세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번 카트리나를 외에도 역대 미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줬던92년 앤드류가 그랬고지난해 8,9월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4개의 대형 허리케인 때도이런 모습은 반복됐습니다.
카트리나로 인해 미국내 정유시설의 피해를 보며 유가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국가들이 전략비축유의 즉각적인 방출을 결정해 유가의 추세적인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갑니다.
더구나 피해 복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투자회복에 대한 기대까지 더해지면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위기가 아니라 도리어 기회라는 의견입니다.
특히 미국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이번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일시적 동결 혹은 완화될 가능성도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승시장국 증시에는 더욱 긍정적입니다.
결국 카트리나가 미국에 큰 피해를 준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증시 입장에서 살피면 강력한 악재로 인한 주변 지표의 저점이 좀 더 빠르게 확인돼 불확실성의 해소는 물론 중장기적인 상승여력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