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떨어져 진균에 감염된 환자들을 위한 항진균제 '브이펜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보리코나졸이 주성분으로 조혈모세포이식,장기이식,항암요법 등으로 면역기능이 약화됐거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걸리기 쉬운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식도칸디다증,스케도스포륨 등 진균 감염을 치료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브이펜드는 침습성 아스페루길루스증 환자에게 53%의 치료효과를 보여 기존 치료제인 암포테리신B(32%) 보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주사제와 경구제 2가지 형태로 발매돼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제형을 선택할 수 있다. 여의도 성모병원 감염내과 신완식 교수는 "브이펜드가 중증 진균감염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02)450-7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