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톡옵션제 폐지 .. 3년마다 현금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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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스톡옵션 제도를 점진적으로 폐지하고 3년마다 업무실적을 평가해 현금으로 보상하는 장기 성과 인센티브제를 도입합니다.
삼성 관계자는 "스톡옵션 대체할 수 있는 장기성과 인센티브제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스톡옵션과는 달리 1400여명에 이르는 계열사 모든 임원을 대상으로 3년마다 업무실적 등을 평가해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별 성과급은 직급과 직종, 기여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책정되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생산성격려금이나 초과이익배분금과는 별도로 올 연말부터 3년 단위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같은 변화는 기존 스톡옵션 제도가 계열사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경영진이 단기성과에 집착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스톡옵션제는 외국인 핵심인력 영입 등 경영전략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에만 활용키로 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