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향후 주도업종 "실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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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시장이 상승추세를 회복하면서 향후 주도업종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고유가로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의 악화가 예상되자 내수주 보다는 실적주가 주도업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증시가 1100선을 회복한데 이어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까지 상향돌파하면서 고점돌파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적립식 펀드 등 기관의 자금이 크게 늘어난 데다 외국인도 순매수로 방향을 바꾸면서 이제는 향후 증시를 주도할 업종에 새롭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3·4분기 어닝시즌 영향권에 접어들었다며 상대적으로 매수 강도가 주춤했던 실적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즉 3·4분기 어닝시즌 수혜가 예상되는 화학, 철강, 기계업종을 눈여겨 보라는 지적입니다
한편 언제나 발빠른 투자로 이익을 최대화 했던 외국인도 최근 내수주의 투자를 줄이고 실적주에 매수세 급격히 늘리고 있어 주목됩니다.
9월들어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전체 순매수 2,140억원 가운데 화학업종에만 절반을 넘는 1,448억원 가량을 사들였습니다.
과거 금융 등 일부 내수업종 위주로 매수 범위를 슬림화했던 것을 탈피하고 최근들어 화학, 철강, 기계, IT 등 경기 관련 전 업종으로 사자세를 확대한 것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유가 급등의 장기화로 인해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의 악화가 예상된데다 그동안 실적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어느덧 향후 주도업종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실적주.
실적주의 인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주에 집중된 매수세를 바탕으로 다시한번 전고점 돌파가 시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 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