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금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주식형펀드의 수탁고가 15조원을 돌파한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가 15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6조 5,000여억원이 증가한 규몹니다. 증가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자산운용협회는 주식편입비율이 60% 이상인 주식형 펀드가 지난 7월 6,347억원, 8월에는 1조 3,610억원이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식형펀드의 수탁고가 이처럼 커지는 이유는 채권사장의 부진으로 인해 채권형펀드가 주식형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주식 간접투자문화가 확산 기조도 주식형펀드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투자자들로부터 수탁받은 자금을 예금증서(CD)나 기업어음(CP) 등 단기 금융금융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MMF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익일환매 도입으로 당일 인출이 불가능해지고, 펀드 해지를 신청한 다음날에야 자금을 찾을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되는 가운데 정부 규제로 유출될 부동산 자금이 어느쪽으로 유입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