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서울 강남과 분당, 과천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집값은 0.4% 올라 상승률이 전월보다 둔화됐고, 특히 수도권 집값 상승을 야기했던 강남구와 성남 분당구, 과천은 마이너스 0.4%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들 지역 집값이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은 올들어 7개월만입니다. 국민은행은 "8월 가격동향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매수세가 관망세를 지속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