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또 이를 이유로 금리인상 중단설이 고개를 들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21.97 포인트 떨어진 10,459.63, 나스닥지수도 4.19 포인트 떨어져 2,147.90을 기록했지만 S&P 500 지수는 1.26 포인트 오른 1,221.59로 장을 마쳤습니다. 7월 저축률은 사상 최저 수준인 마이너스 0.6%을 기록했고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도 예상밖의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주간 실업자 청구건수는 한 달 반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가의 고공행진이 반영된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경제상황 악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이에따라 금리인상이 잠시 중단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의 급속한 냉각은 피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