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와 SK(주)가 1998년부터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15-1광구에서 4번째 경제성 높은 유전을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수투노'구조는 추정 매장량이 1억2000만배럴 규모로 시추 결과 하루 평균 9197배럴의 원유가 산출되 경제성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5천배럴을 크게 넘는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수투노' 구조의 본격적인 상업생산은 오는 2009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한국에 가장 중요한 석유자원의 자립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15-1 광구 컨소시엄의 지분은 한국석유공사와 SK㈜가 각각 14.25%와 9%를 갖고 있으며 페트로베트남이 50%, 코코노필립스가 23.2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