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카드사 회원수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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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신용카드사 가운데 후발카드사들의 회원수는 급증한 반면 대형카드사들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후발카드사들의 경영이 대폭 호전되면서 카드 회원수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S-후발카드사, 공격적 마케팅 강화)
이는 대형 카드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회원수를 보유한 후발카드사들이 외형 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CG-롯데카드 회원수)
롯데카드의 7월 현재 회원수는 모두 54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00만명 이상 급증했습니다.
(S-롯데카드, 올해 목표치 초과 달성)
롯데백화점 카드회원을 롯데카드로 전환시키는 작업이 생각보다 빨라져 올해 목표치인 500만명을 상반기에 이미 달성한 것입니다.
(CG-현대카드 회원수)
1년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한 현대카드는 지난해 상반기 274만명에 그친 회원수가 올해 들어 342만명으로 늘었습니다.
(S-신한카드, 회원수 300만명 돌파)
신한카드도 기부전용카드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이면서 '회원수 300만명'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에 반해 삼성카드와 LG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의 회원수는 오히려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CG-삼성카드 회원수)
삼성카드는 지난해 7월까지 1천190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했지만 올해 회원수는 970만명으로 220만명이나 줄어들었습니다.
LG카드도 지난해 상반기 998만명에 달하던 회원수가 올해에는 951만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부실회원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떨어져 나간데다 금융감독원에서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회원을 정리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