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업체감경기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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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는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월 전망치는 111.4로 3개월만에 다시 기준치 100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지수가 100을 밑돌았지만 9월 들어 기준치 100 이상을 회복하며 기업들은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체감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명절을 맞아 내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고
휴가 시즌 마무리와 일부 업종의 계절적 성수기가 다가온 점도 경기를 밝게 보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됐습니다.
하지만 8월 실제 경기가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8월 BSI 실적치는 91.0을 기록, 4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면서 실제 경기는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은 "유가 급등이나 노사관계 불안 등이 경기 호전 전망을 일시적인 것으로 만들 우려가 있다"면서
"고유가에 대한 장기적 대응과 투자확대를 위한 기반조성으로 경기회복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