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유선통신 5개 분야 중 제재가 확정되지 않은 국제전화와 시외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3개 분야의 담합 사건을 이달 중 전원회의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공정위는 1일 국제전화 등 3개 유선통신 분야 사업체들의 담합사건을 논의하기 위한 전원회의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중 전원회의에 올려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유선통신담합 사건은 지난달 전원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컴퓨터 프로그램 끼워팔기 사건에 대한 전원회의가 연이어 열려 이달로 미뤄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달 7일 전원회의 안건이 확정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3개 유선통신 분야의 담합사건은 이르면 오는 14일 전원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