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F 고객들은 휴대폰으로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의 상품권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또 가입 회사가 달라도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과 KTF는 모바일 상품권 업체인 키투넷솔루션과 제휴,2일부터 '모바일 상품권'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의 모바일 상품권을 휴대폰으로 구입하고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종래는 이통사별로 취급하는 모바일 상품권이 제한돼 있었다.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하는 방식도 간편해졌다. 종전에는 유선 인터넷에 접속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앞으로는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알면 선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은 휴대폰 무선 인터넷(NATE 또는 magic?)에 '**70'으로 접속해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 구입했거나 선물받은 모바일 상품권은 해당 백화점(또는 계열 할인점)의 상품권 코너에서 실물 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하면 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