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이후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투기가 차단됨에 따라 주식 등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희건 기자... [기자]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증시는 오름폭이 확대되며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중립적'이라고 평가하지만 '불확실성해소'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진단을 내렸습니다. 이날 증시는 대책 발표전후로 다소 등락을 보였지만 투신권 매수와 외국인의 매수반전으로 1%이상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최근 급락을 만회하는 상승추세로의 진입도 기대되고 있어 일단 증시는 부동산대책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대우증권은 당장 부동자금이 증시로 들어올 가능성은 낮지만 주식 등 유가증권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높아질 것라는 점에서 증시에는 중장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부동산 대책에 따라 세금 부담이 가중되며 가처분소득의 감소가 소비 위축으로 연결되는 '경기침체 우려'도 남아있지만 이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진단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 세금부담.소비감소 단기적 - 부동산 가격 하향안정 예상 - 신도시 공급 확대 투자효과 - 장기적인 증시자금 유입기대 투기적 수요 억제로 부동산 가격 안정되고 미니신도시 등 공급 확대로 재정투자가 늘어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보유에 따른 기대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자금의 이동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금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최근 증시의 조정은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경기위축 우려감이 미리 반영된 결과로 대책발표 이후 증시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경기호전 기대감 등 펀더멘탈 중심의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