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과 기업의 해외영업활동에 따른 해외지출 증가로 7월 서비스수지 적자규모가 사상최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7월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6월보다 4억3천만달러 확대된 15억달러로 사상최대 규모입니다.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확대된 것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출국자 수가 6월보다 18.1%나 증가하는 등 해외여행이 크게 늘었고 기업의 해외영업관련 서비스 지출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파업 영향 등으로 항공여객운임 지급이 증가한 것도 서비스수지 적자폭을 키웠습니다. 이처럼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확대된데다 국제유가상승으로 수입이 크게 늘면서 7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9억3천만달러 줄어든 13억7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