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4G(4세대) 포럼 2005에서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 가입자가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서비스를 사용할수 있는 기술, 즉 핸드오버를 구현한 와이브로(WiBro) 공개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윤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달리는 차안에서 이동통신 가입자가 이동중에도 자유롭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처음으로 시속 80Km로 달리는 차량에서 시스템 2Mbps속도의 끊김없는 데이타 송수신에 성공했습니다. 도로상황이 좋을 경우에는 120Km 고속에서도 시연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성이 가장 중요한 와이브로 기술에서 핸드오버 구현 성공은 와이브로 상용화의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유선과 무선, 방송과 통신 등이 통합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4G가 구체화되면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등이 융합돼 3G에서는 불가능했던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 서비스, 가상현실, 생체인식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 질 전망입니다. 와이브로의 성공적 시연에 이어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1월쯤이면 PDA와 휴대전화 타입의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단말기를 볼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태사장은 또 해외사업자들로부터 와이브로상용화 제안이 잇따르고 있으며 유럽 일부업체와 일본 KDDI, 미국 등 약 6개 외국 사업자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사장은 와이브로는 해외보다 국내에서 먼저 상용화할 것이며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APEC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사장은 4세대를 향해 현재 6부 능선을 넘어섰다고 할 수 있으며 4세대 이후는 사람의 사고력에 지배되는 이른바 'e-라이프'의 실현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 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