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모피 메이커인 진도가 '패션 토털 브랜드'로의 변신을 선언하며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진도모피가 최고급 모피 브랜드인 'J-라벨'을 선보이며 패션 토털브랜드로의 도약을 추진합니다. 진도는 원재료의 품질과 디자인을 보증할 수 있는 고가 자체 브랜드 'J-라벨' 런칭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더불어 단순 의류 판매가 아닌 패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중국을 선택하고, 9월중 쯔진청(紫禁城)에서 대규모 패션쇼를 개최하고 베이징(北京)에 직영점을 개설하는 등 주요 도시 10여개 유명 백화점에 입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NT> 유해기 진도 부사장 또한 그동안 강점을 가졌던 러시아 시장과 함께 미국, 유럽 시장 공략도 조만간 가시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법정관리에서 탈피한 이후 처음으로 패션쇼를 개최한 진도는 올해 전세계에서 나온 최고급 흑색 원피를 모은 '톱 번들'을 구입해 제작한 1억7천만원 짜리 명품 밍크코트 등 올 가을/겨울 경향을 반영한 의상 90여벌을 선보였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