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를 받아온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이르면 내일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여 수사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김 전 회장측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내일 오전 6시간 정도의 심장수술을 받기로 했다"면서 "수술 후 최소 3개월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 의료진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수술을 받는다면 기존 수사결과만으로 기소할지 면밀히 검토해 봐야 한다"면서 "지금 상황이라면 예정대로 31일에 김씨를 추가기소하고 수사를 끝내는 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