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9일 전북 군산시와 경북 포항시도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방폐장)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폐장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는 경북 경주시와 더불어 세 군데로 늘어났다. 산자부는 3개 지자체와 더불어 경북 울진군과 영덕군,강원도 삼척시 등 세 군데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산자부는 31일까지 유치신청서를 받아 9월15일까지 주민투표를 요구한 뒤 11월 중순께 일제 투표를 실시해 찬성률이 가장 높은 곳을 최종 부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