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대통령 "난방油 직접 제공해 美 빈민지역 돕겠다"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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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 내 빈민지역에 난방유를 직접 공급하겠다고 제안해 화제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차베스 대통령은 "우리는 겨울에 얼어 죽는 미국의 빈민층을 돕고 싶다"며 난방유 공급의사를 밝혔다.
라파엘 라미레스 베네수엘라 에너지·석유장관도 에너지회사인 페트롤레오스 데 베네수엘라의 미국법인 시트고 피트롤리엄 코프가 난방유 분배에 협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트고는 1만4000개 주요소뿐 아니라 미국 내에 모두 8개의 정유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주례 TV방송에 출연,지난 주 초 베네수엘라가 미국 내 빈민가정을 도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힌 이후 (미국) 140개 지역사회 및 단체가 에너지 원조를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