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처음으로 와이브로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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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달리는 차안에서 이동통신 가입자가 이동중에도 자유롭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처음으로 시속 80Km로 달리는 차량에서 시스템 2Mbps속도로 끊김없이 데이타 송수신에 성공했습니다. 도로상황이 좋을 경우에는 120Km 고속에서도 시연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성이 가장 중요한 와이브로 기술에서 핸드오버 구현 성공은 와이브로 상용화의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9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4G 포럼에서 와이브로 차량 시연, 4G포럼 생중계, 화상통화, 웹 검색 서비스 등을 선보였습니다.
유선과 무선 방송과 통신 등이 통합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4G가 구체화되면 정보기술, 나노기술, 바이오기술 등이 융합돼 3G에서는 불가능했던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 가상현실, 생체인식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 질 전망입니다.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은 "와이브로 시장은 기존 통신시장과 비교해 블루오션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의 와이브로는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와 있어 내년에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서 상용테스트를 거쳐 내년 상반기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