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저가항공, 힘차게 날아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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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민간항공사 출범함에 따라 항공사간 국내선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는 31일 첫 취항을 앞두고 있는 한 민간항공을 김성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가 항공 시대의 막이 올랐다.
청주의 한성항공이 오는 31일 청주-제주간 첫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갑니다.
이로써 항공사간 국내선 경쟁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일단 요금에서 차별화를 뒀고 기존 양대 항공사와 비교해서 35%정도 저렴한 가격이고 항공기 공급 좌석이 72석이지만 좌석을 66석으로 개조해 승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평일요금 45000원, 주말요금 52000원의 말 그대로 저렴한 가격의 실용적인 항공 노선이 새롭게 태어난 것입니다.
실제로 시승을 해본 승객들도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입니다.
"다른 항공기와 비교해서 별로 불편한 것 못 느낀다. 다만 소음이 좀더 심하다는 생각은 든다."
인터넷으로만 예매가 가능하고 기내 서비스가 미흡한 점은 있지만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성항공은 오는 31일 청주-제주간 노선을 하루 2회 왕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1월에는 김포-제주 노선도 취항할 예정입니다.
저가 항공의 선두 업체인 한성항공이 실용성을 앞세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