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월 장세에 대해 코스피의 조정이 마무리되는 시기로 전망했다. 29일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이 장기 상승 1국면인 '수급 패러다임 호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장기 상승 1국면은 경기 호전이나 기업 이익 개선이 뚜렷하지 않아 당연히 조정을 수반한다고 설명했다. 8월 조정은 사상 최고 수준에서의 심리적 위축과 더불어 2003년 3월이후의 장기 추세대 상단과 지난해 8월이후 중기추세대 상단이 사상 최고지수 1,140대에서 일치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분석. 이 연구원은 "중기 상승과정에서 발생한 조정 과정은 깊어진다 하더라도 이전 고점이자 단기 상승 추세대의 하단이며, 상승 돌파갭이 위치한 1,030p 수준에서 지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단기적 흐름에서 여전히 지난 5월이후 형성된 상승 추세선이 유효하다고 강조하고 9월의 가장 비관적 시나리오는 1,080p가 무너지면서 단기 상승 추세선이 붕괴되는 경우라고 진단했다.이 경우도 1,030p대가 강력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평가. 반대로 단기 상승 추세선이 유지되는 시나리오대로 진행된다면 9월 중순이후 재차 강력한 저항선이자 사상 최고수준인 1,145p 수준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