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사망 진단을 받은 시신이 장례식을 준비하던 중에 되살아나 화제다. 28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근교 산토스시의 상 루카스 병원에서 지난 24일 아침 사망 진단을 받은 안토니오 카스타네이라 디니즈씨(77)가 3시간 만에 되살아났다. 이 병원에 3개월째 입원해 있던 디니즈씨는 이날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의료진은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시신안치소로 옮기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시신안치소 직원들은 장례식을 준비하던 중 디니즈씨가 여전히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망 진단을 내렸던 의료진은 "디니즈씨는 호흡이 중단되고 맥박이 멎는 등 사망한 것이 확실했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할 길이 없다"고 황당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