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6일 부산시 남구 용당동에 국내 첫 상용차 전용전시장인 '부산 대형트럭전시장'을 개관했다.


70평 규모로 꾸며진 이 전시장에서는 대형 트랙터와 24t 덤프트럭 등을 전시·판매한다.


근처에 있는 ㈜현대·기아 남구정비써비스센터의 정비 및 편의시설을 활용한 정비 서비스도 제공키로 해 전시와 판매 정비의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갖췄다.


현대차는 트랙터 시승차를 운영,고객들을 상대로 시승 체험기회도 줄 계획이다.


국내 최대 물류도시인 부산은 세계 3위 수출입 항구인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바탕으로 전국 트랙터 수요의 21.6%를 차지하고 있는 상용차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유일한 국산 대형트럭 브랜드로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시장점유율 52.6%를 기록하는 등 5개 수입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선진형 복합기능 대형트럭 전시장을 적극 활용해 고객 밀착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