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프로그램 제작업체인 ㈜사계절 B&C와 BR미디어는 양사가 만든 다큐멘터리물을 GTB,강원도가 제작한 것으로 허위 방송자막을 내보낸 SBS를 상대로 1억원의 위자료 지급을 요구하는 소장을 조만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SBS는 지난달 12일부터 3부작 다큐멘터리 '다시 보는 DMZ'를 방영한 데 이어 시청자 반응이 좋자 같은달 27∼29일 재방영했다. 당시 SBS는 다큐멘터리 방송 말미에 '기획 SBS,제작 GTB'라는 크레디트(방송 등에서 원래 제공자를 표시하는 방법)와 '이 프로그램은 DMZ 60년 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와 공동제작했습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