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단협 결렬로 인해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24일 새벽에 파업 찬반투표를 집계한 결과 전체 조합원의 91%인 3만9098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가운데 77.07%인 3만132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24일 오후 2시 울산공장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결과와 앞으로의 파업 일정 등 투쟁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노조는 현재 기본급의 8.48%에 해당하는 임금 10만 9천원 인상, 상여금 100% 인상, 당기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 주간연속 2교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