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APEC 여성지도자 네트워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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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여성 지도자들의 축제인 APEC 여성지도자 네트워크회의가 오늘 대구에서 개막됐습니다.
방금 전까지도 APEC 회원국 500여 여성지도자들이 모여 혁신을 통한 여성 기업의 번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개막일인 오늘에는 어떤 얘기가 오갔나요?
[기자]
오늘 개막된 2005 APEC 제10차 여성지도자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혁신을 통한 여성기업의 번영을 주제로 분과회의가 이뤄졌습니다.
S)
구체적으로는 '여성기업 발전을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 정책과 프로그램', '차세대 여성기업인 육성을 통한 공동번영'이 논의됐는데요
이렇게 이번 회의 기간을 통해 나오는 여성지도자들의 다양한 제안들은
오는 1일부터 2일까지 개최되는 중소기업장관회의와 본회의 의제로 상정됩니다.
S)
APEC 21개 회원국의 여성 기업가와 단체, 학계, 여성정책수립 정부인사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연 이번 회의는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연계회의로 오는 27일까지 대구에서 이어집니다.
한편 오늘 여성 지도자 네트워크회의 개막식에는 권양숙 여사가 참석했는데요
권 여사는 이 자리에서 "아태지역이 성장을 지속하면서 공동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역내 국가간 경제협력과 함께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
또 "한국 여성 경제활동 인구는 여전히 50%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다 남성 중심의 기업문화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여성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APEC 여성지도자 네트워크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대구에서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