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ETRI에서 휴대폰 감청장비를 개발했다"는 한나라당 이계경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99년 이동식 휴대전화 감청장비를 개발·사용하다가 기술이 업그레이드 된 CDMA 2000 방식으로 채택됨에 따라 사용을 중단한 후 2002년 전량 폐기했다"며 이 의원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휴대폰 감청장비를 개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