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브랜드로 알려진 레인콤이 미니TV를 연상시키는 MP3플레이어 ‘U10’과 목걸이형 MP3플레이어인 ‘N11’ 등 신제품 2종을 내달 초부터 시판한다. 레인콤은 23일 올 하반기 최대 야심작인 ‘U10’과 상반기 히트작인 ‘N10’의 후속 모델인 ‘N11’ 등 플래시메모리 타입의 MP3플레이어 2종을 9월 초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인콤 관계자는 “하반기 주력 제품군인만큼 U10 모델로는 최고 주가의 인기 탤런트 김태희를,N11 모델로는 신인 가수 아이비를 각각 기용해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U10’은 깜찍한 흰색 사각형 디자인에 2.2인치 와이드 화면이 달린 제품으로 동영상 재생 능력이 뛰어나 MP3플레이어와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의 중간 형태로 평가받고 있다. 고정 관념을 타파한 독특한 유저인터페이스(UI)도 눈길을 끈다.일반 터치스크린 방식과 달리 ‘다이렉트 클릭’ 방식을 채용해 LCD화면의 상하좌우 가장자리 네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버튼처럼 작동한다.가격은 옹량에 따라 28만6000원(512MB)과 33만9000원(1GB) 두가지로 나뉜다. 무게 22g의 초경량 목걸이형 MP3플레이어인 ‘N11’은 전작인 ‘N10’과 외양은 비슷하지만 기능이 크게 개선됐다.목걸이줄이 얇아지고 크리스털의 대명사인 ‘스와로브스키’를 박아넣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했다.또 FM라디오 기능도 추가됐다.색상은 블랙과 로즈레드 2종류가 있다.가격은 19만8000원(256MB),24만9000원(512MB),29만7000원(1GB) 등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