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 및 화학분야 대상은 월산과 경인양행이 차지했다. 월산은 국내 제지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을 공략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이 업체는 국내 골판지용 원지생산 제지회사로는 최초로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염료시장의 대표업체인 경인양행은 전체 매출의 3분의 2를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세계 60여개국에 제품을 공급한다. 자사 브랜드로 각종 염료와 염료 중간제를 수출하는 이 회사는 해외 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전자재료 시장에도 진출,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